독서를 통해 자기개발을 하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자기 스스로 책을 선정하고 읽고 정리하고 그를 통해 지혜를 얻는 과정이 참으로 어렵다.
책을 좋아하는 나도 진작 책을 고를 때에는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고른다.
이유는 검증된 책을 구입하기 위한 자기 방어인 것이다.
독서경영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면서 나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찾고 싶었다.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큐이넷의 리딩MBA이다.
2달과정에 2권의 책을 내가 짜 놓은 계획에 맞추어 읽고, 독서기록장을 작성해 보았다. 물론 책은 이미 교재로 정해진 도서를 구입해서 읽었다. 첫 달은 지루해서 미칠지경이었지만, 둘 째달은 즐거웠다.
한 마디로 재미있었다.
직장생활에다가 엄마로써 가사까지 병행하며 책읽기란 정말 어려웠다. 내가 무리하게 짜놓은 계획을 지키느랴 새벽별을 보기도 했고, 집 청소를 주말에만 하기도 했다. 마트 갈 시간없어서 인터넷 주문하고 배달 시켰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2달의 생활이 참참참! 이었다.
그래도, 좋았다. 마치 2달의 책읽는 시간을 나자신에게 선물을 한 기분이었다.
책을 읽으며, 인상깊은 글들을 줄을 긋고, 워드로 정리하면서 대학생 때 도서관에서 리포트 준비할 때가 생각 났다. 다시 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나를 위해 이렇게 시간을 내어 집중할 수 있음을 새삼느꼈다.
아내도 엄마도 아닌,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완성된 독서기록장을 보며 내 자신이 뿌듯하였다.
책을 읽고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교과과정처럼 계획된 시간을 시켜가며, 꾸준히 책을 읽기를 원하다면, 반드시 리딩MBA 과정을 참가하기 바라며, 책 읽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열독을 위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