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페이지나 되는 기획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물론 기획의 의도도 좋아야 하고 내용도 좋아야겠지만 이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상대방의 마음에 콱 박히는 '한 줄'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한 줄'이란 내용을 단순히 정리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보고 머릿속에 영상을 떠오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문장이다.
『기획서는 한 줄』은 도요타자동차 회장 조 후지오, 산토리 건강식품사업부 사이토 유카, 모넥스증권 사장 마츠모토 오오키, 아사히야마동물원 원장 고스게 마사오 등 현재 일본 비즈니스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18명의 일선 기획자, 세계 일류 경영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훌륭한 기획서의 조건에 관해 정리하였다.
저자는 훌륭한 기획서는 '한 줄로 승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길을 18명의 일선 기획자와 CEO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의미 없는 그래프나 불분명한 근거를 나열한다거나, 중구난방 설명식의 작성법에서 벗어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