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심리학적 행동지침을 통해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가족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부모에게도 때로는 실수가 있을 수 있으며 아무 문제없이 행복하기만 한 가족은 이 세상에 없다.’, ‘가족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이지만 그들 때문에 내 인생까지 불행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 ‘이제까지와 다르게 하고 싶다면 나를 위한 일방 대화를 시작해 보자.’ 등 가족 문제에 대한 냉철한 해석과 명확한 해결 방법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가족과 나의 관계를 올바로 세우고 자신의 행복을 지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와 가족을 둘러싼 문제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가 원인일 때가 많다. 서로 아끼고 보듬고 사랑을 키워야 할 가정이 잘못하면 불행의 싹을 자라게 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오늘날의 가족이다. 이 책은 가족이 갖고 있는 두 얼굴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우리의 가장 깊은 상처는 가족과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가족치료를 통해 자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아픔이 곪아 있는지 직시하고 공감하다 보면 현재 가족의 문제도, 해결책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