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페이지나 되는 기획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물론 기획의 의도도 좋아야 하고 내용도 좋아야겠지만 이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상대방의 마음에 콱 박히는 '한 줄'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한 줄'이란 내용을 단순히 정리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보고 머릿속에 영상을 떠오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문장이다.
『기획서는 한 줄』은 도요타자동차 회장 조 후지오, 산토리 건강식품사업부 사이토 유카, 모넥스증권 사장 마츠모토 오오키, 아사히야마동물원 원장 고스게 마사오 등 현재 일본 비즈니스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18명의 일선 기획자, 세계 일류 경영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훌륭한 기획서의 조건에 관해 정리하였다.
저자는 훌륭한 기획서는 '한 줄로 승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길을 18명의 일선 기획자와 CEO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의미 없는 그래프나 불분명한 근거를 나열한다거나, 중구난방 설명식의 작성법에서 벗어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단 한 줄로 상대방에게 기획의도를 전달하는 것은 큰 무기가 된다. 18명의 기획서 달인들이 거침없이 털어놓는 실전 기획서 작성 노하우를 통해 효과적인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획서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제출하고 보여주는 방법에 관해서도 이야기하여 큰 도움이 된다.

업무와 프로젝트의 시작은 바로 한 장의 기획서!
대부분의 직장인은 기획서를 통해 새로운 일을 계획하고, 이를 사내외 관련 사람들에게 알리고 홍보하여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또 보고서로 자신의 업무성과를 알리고 이후 진행방향을 총괄한다. 첨단 디지털 사회라지만 기획서를 잘 쓰고 잘 실행해야 능력을 인정받는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
《1등 기획서 상식사전》에서 저자가 그동안 작성한 삼성, 코카콜라, 홈플러스 등 다양한 대기업의 기획서, 제안서 양식을 공개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작성하여 실행한 기획서, 제안서이기에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기획서 사례를 통해 기획서 작성법뿐만 아니라 기획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와 정보수집, 보고요령, 사후관리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1등 기획자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정보수집, 데이터, 수치, 통계 등을 잘 이용하고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라고 조언한다. 회사에 들어가면 꼭 써야 할 기획서 5가지, 초안부터 다른 1등 기획서, 결제자를 공략하는 성공 기획서 등의 노하우도 알려준다. 삼성의 기획서 작성 9가지 원칙과 대기업 기획서 양식을 수록해 1등 기획자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준다. 기획서 작성이 서투른 신입사원과 취업 준비생은 물론 기획서를 쓸 때마다 고민인 고참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