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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된 청소부

분    류경영/경제
저 자 명제임스 데스페인 (번역 : 이은정)
출 판 사거름
출 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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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공장 청소부에서 최고경영자까지, 캐터필러의 신화!
세계 최대의 중장비기업 캐터필러에는 특이한 이력의 최고경영자가 있다. 세계적인 거대기업의 가장 큰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경영자지만, 가난한 광부 마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밖에 졸업하지 않았고, MBI 학위 같은 것도 물론 없다. 특별한 기술도 없었고, ‘후원자’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정치’에 능했던 것도 아니었다.
그는 스무 살도 되기 전, 캐터필러의 한 공장에서 바닥 청소를 하는 청소부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청소부건 뭐건 커다란 공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그의 최대 신념은 ‘시키는 일만 제대로 해내자’였다. 청소부였을 당시 꿈이었던 생산직 노동자의 자리에 선 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해고를 당하기도 했고, 1년도 넘는 방황의 시절을 거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라인의 조장, 감독관, 사무처리 직원, 공장장 등을 거쳐 일본과 멕시코 등 해외지사를 맡았으며, 결국 캐터필러의 부사장을 거쳐 불도저 사업부 전체를 총괄하는 최고경영자의 자리까지 올라섰고, 회사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준 후에 명예롭게 은퇴했다.
『CEO가 된 청소부』는 데스페인의 자전적 경영 회고록이자 동시에 그가 몸으로 부딪혀 얻은 소중한 경영 리더십의 교훈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그의 인생 역정은 그 자체로 극적이고 감동적이며, 자신과 타인, 회사에 대해 ‘성실함’으로 일관했던 그의 인생은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 기적은 없다. 단지 사람이 있을 뿐이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 회사에 있으면서 데스페인이 기록한 신화는 무수히 많다.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반목과 대립으로 점철된 공장의 문화를 대화와 타협의 문화로, 모래알 같은 조직 문화를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단단한 팀워크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캐터필러 사는 거친 노사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경영진은 중간관리자들에게 ‘어떻게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지 않는지’를 가르쳤고, 노동조합 간부들은 노동자들에게 ‘어떻게 관리자들과 함께 일하지 않는지’를 가르쳤다. 위태위태한 줄타기를 하는 것처럼 그들은 서로 노려보면서 간신히 생산량을 맞추어 나갔고, 신경전이 극대화되면 파업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각 개인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했고, 정해진 양 이상의 일을 하면 같은 노동자들에 의해 축출당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데스페인은 처음에는 그가 배운 대로 ‘명령’ 위주의 리더십을 가지고 조직을 관리했다. 노동조합과 노동자는 ‘적군’이었고, 그들과 ‘싸워 이김’으로써 관리자로서 승승장구했다. 그가 배운 방식은 경청하는 것보다는 가르치는 것, 사람들을 참여시키기보다는 직접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 그리고 ‘무엇이 옳은가’보다는 ‘누가 옳은가’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공장들에서, 그리고 일본과 멕시코라는 독특한 환경에서 조직을 경영해 본 후 데스페인은 달라졌다. 그의 부서가 위기에 부딪히자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핵심은 비용 절감이나 마케팅 전략 같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공동의 가치관들을 개발했다. 수많은 토론과 수정 끝에 전 직원들이 동의하는 9개의 가치관들이 수립되었고, 리더들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을 이 직원들을 이 가치관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일하도록 이끄는 데 성공했다. 이 가치관들은 신뢰(Trust), 상호 존중(Mutual respect), 팀워크(Teamwork), 권한 위임(Empowerment), 리스크 부담(Risk Taking), 위기의식(Sense of Urgency), 지속적인 향상(Continuous Improvement), 약속(Committment), 고객 만족(Customer Satisfaction) 등이다. 대립과 반목으로 점철된 노사문화는 대화와 타협이 중심이 되는 화합의 문화로 바뀌었고, 모든 직원들이 존중받는 분위기 하에서 자발적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생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뛰어올랐다. 직원들은 회사에서 행복해 했으며, 리더들도 마찬가지였다.

▶ 모두에게 존엄을
우리나라에 ‘대화와 타협의 노사문화’, ‘윤리경영’ 등의 말이 회자되기 시작한 지도 꽤 오래되었다. 그러나 이 말들을 실제로 몸으로 실천하는 회사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말보다 실천을 원한다. 그의 ‘성실한 여정’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이유다. 켄 블렌차드는 이 책을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이다. 데스페인이 보여 준 리더십은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존엄의 리더십이다.”라고 극찬했다.
이 책은 데스페인이라는 한 경영자와 캐터필러라는 한 거대기업의 변화를 기록한 책이다. 좋은 말만 기록해 놓은 경영서들은 많다. 좋은 말만 입에 담는 경영자들도 많다. 그러나 데스페인의 교훈은 그가 평생을 통해 직접 몸으로 부딪혀 증명한 교훈이라는 점에서 더욱 절절하다. 야망 있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직원들과 경영자 사이에서 하루하루 버텨 나가는 데에만 만족하고 있는 중간관리자들에게, 조직의 획기적인 발전을 꿈꾸고 있는 경영자들에게 이 책은 감동과 교훈을 함께 전달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경영서가 될 것이다.

[교보문고 제공]
목차
추천사_한 남자와 한 회사의 감동적인 여정
서문_모두에게 존엄을
1_ 개의 죽음
2_ 동전 던지기
3_ 내 눈의 상처
4_ 벤치로 밀려남
5_ 억울한 보상
6_ 두 번째 배반
7_ 피아노가 울리다
8_ 불이 날 뻔한 라인
9_ 한밤의 도둑들
10_ 침묵이 내는 소리
11_ 두려움과 함께 나 홀로
12_ 엑설런시아!
13_ 처음으로 다시
14_ 방식을 바꾸어라
15_ 쓰라린 결론
16_ 투쟁은 진행 중이다
17_ 하나로 단결된 목소리
18_ 유산
19_ 여행은 계속된다
20_ 성실한 여정
부록_공동의 가치관
통일된 가치관에 기반한 리더십 가이드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저자 : 제임스 데스페인

제임스 데스페인 James Despain
캐터필러 사의 공장 청소부로 입사하여 회사의 가장 큰 사업부 중 하나인 불도저 사업부의 수석 경영자까지 승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리더로서 사업부의 경영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동시에 까다로운 노사관계를 극적으로 개선시키기도 했다. 은퇴 후 데스페인컨버스 대표 및 유레카 대학 이사장 역임.

번역 이은정

전문 번역가. 영국 리즈대학 유러피언 유니온 학부 졸업. 역서로 『숨은 돈을 찾아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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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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