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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M 법칙

분    류경영/경제
저 자 명허법도
출 판 사휘즈프레스
출 판 일
ISBN
내용
허범도 이사장은 기술(T)을 1,000m의 산, 생산(P)을 2,000m의 산, 마케팅(M)을 3,000m의 산에 비유하며 각 단계별로 중소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쉽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TPM 법칙이야말로 격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생존해 나가는 데 필요한 하나의 프로세스(process)이자 전략(strategy)이고, 정책(policy)이자 동시에 법칙(law)이라고 허범도 이사장은 강조한다.

TPM 법칙이 담고 있는 내용
격변하는 세계경제
- 최근 세계경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변화를 맞고 있다.
1) 무역자유화의 가속화로 무한경쟁 도래
2) 디지털 경제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소비자와 생산자의 관계 급변
3) 글로벌 분업 네트워크의 형성과 이를 반영하는 신흥국의 부상
- 이러한 변화는 중소기업에게 위기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기회이기도 하다.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중소기업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 각국의 중소기업 정책도 일방적인 지원에서 경쟁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환경 조성으로
그 초점을 이동시키고 있다.

TPM 법칙을 통해 본 중소기업의 과제
- TPM은 기술(Technology), 생산(Production), 마케팅(Marketing)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중소기업이 겪는 문제를 이론화한 하나의 틀이다.
- 중소기업에게는 기술보다는 생산, 생산보다는 마케팅이 더욱 어려운 요소이며,
이들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요소가 아니라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
- 기술개발은 정보, 인력, 자금의 문제로 정리될 수 있다.
여러 조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이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틈새시장 공략이 이루어져야 하며,
기술이전을 활용해 기술개발 비용을 줄여야 한다.
- 생산과정에서는 자금과 입지 등 기존의 세부요소뿐 아니라
인력난이 최근 애로사항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제품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로 품질과 디자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 마케팅은 중소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로,
판매조직의 취약성과 제품 인지도의 부족, 기존 거래관계를 선호하는 보수성 등이
근본 원인이다. 이 문제의 타개를 위해서는 공략이 가능한 시장을 찾아내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적극적인 전시회 참가와 사후서비스 보장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내야 한다. 해외 마케팅에서는 이런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므로
정부 지원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야 할 것이다.

TPM 자세히 들여다보기, 기술의 산 넘기
- 기술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흐름에 밀착된,
소비자가 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CEO가 직접 연구팀의 방향을 가이드 해야 하며,
A/S 등을 통한 소비자와의 만남을 끊임없이 가져야 한다.
- 산학협력은 원천기술과 연구 인력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그러나 기업이 연구의 방향을 효과적으로 설정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효율적이지 못할 수 있다.
- 해외로부터의 기술이전과 연구인력 도입도 중소기업의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특히 기초과학 강국인 구 동구권 국가로부터의 도입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 기술개발자금 지원과 프로토타입(Prototype) 제작 지원 등
정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TPM 자세히 들여다보기, 생산의 산 넘기
- 품질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때 ERP 구축이나 6시그마 운동 등
최신의 기법을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품질에 대한 사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방법을 무조건 채용할 것이 아니라 각 중소기업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디자인은 미래의 수익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의 핵심은 제품과 회사의 정체성을 정립하여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성을 지닌 인재가 필요한데, 자체 수급이 힘들 경우
디자인 전문회사와 공동으로 작업하는 것도 대안이 될 것이다.
- 인재를 중소기업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근무여건 개선과 인식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사람을 중심에 놓는 기업문화와, 현장체험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여러 시도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과 여성 노동력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설비와 원부자재난 해결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조정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공동설비활용을 통해 비용절감과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원자재 도입 보전을 통해
기업의 비용부분 애로점을 해결해주어야 한다.
- 입지와 공장건축은 최대한 현장의 기업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적극적으로는 지리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클러스터 건설 등의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
개성뿐 아니라 평양 등 북한지역으로의 진출은 기존 입지문제의 대안으로 꼽힐 수 있을 것이다.

TPM 자세히 들여다보기, 마케팅의 산 넘기
- 마케팅의 문제는 기존 거래관계의 보수성, 낮은 인지도, 부족한 신뢰도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역량이 부족한 면이 많다.
- 따라서 공략 시장을 명확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업지역의 특수성을 파악하여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 인지도 제고에는 박람회와 전시회가 효과적이다. 특히 해외진출 시 필수적인 과정인데,
박람회 개최의 상설화를 위해 정부가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
- 브랜드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기 어려운
경우, 공동 브랜드에 가입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해외시장 공략은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수출인큐베이터와 같은
정부의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 한미FTA를 통해 확대되는 미국 연방정부의 조달시장은 우리 기업이 적극적으로 공략할만한,
경쟁력을 가진 분야이다. 최저입찰선 인하와 정보 유통속도의 상승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

중소기업, 세계시장을 누비자
-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맞추어 TPM 사이클이 정착될 때 중소기업의 성장이 가능해진다.
- 이를 위해서는 강한 조직이 만들어져야 하며, 그 핵심에는 지속적인 학습과
직원들의 역량 제고가 있다. 혁신적 기업들의 사례는 진취적·창의적 기업문화 구축이
강한 회사를 만든다는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다.
- 한미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그간 고관세로 제약되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저렴한 원자재·부품 도입을 통해 비용구조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FTA로 인해 손해를 보는 기업의 업종전환 등 구제책 또한 효과적으로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 중소기업 분야의 다음 시대적 과제는 글로벌 기업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정책 담당자와 중소기업 CEO에게 전하는 메시지
- 정책 담당자는 수요자 중심의 목민관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
고용과 세금 납부, 제품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먼저 찾아가 듣고 사기를 북돋우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현장 마인드를 갖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 이 모든 것의 주인공은 결국 중소기업 CEO다. 지속적인 정보의 습득,
수요자와의 만남을 통한 시장흐름 습득, TPM에 적절한 시간을 배분하는(1:2:3) 시간관리,
솔선수범을 통한 회사조직의 선도를 통해 강한 기업,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내야 한다.

[교보문고 제공]
목차
제1부 변화하는 세계경제와 중소기업의 과제
제1장 격변하는 세계경제
큰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이유
무역자유화: 무한경쟁 시대에 중간은 없다
디지털 경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새로운 세계경제: 신흥국의 부상과 글로벌 분업 네트워크의 형성
경제구조의 변화: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계의 중소기업: 보호대상으로부터 경제의 주체로

제2장 TPM 법칙을 통해 본 중소기업의 과제
중소기업의 중요성
1일 1사 방문을 통해 TPM 법칙을 얻다
세 개의 산: TPM 법칙 살펴보기
기술개발의 과제: 더 효과적으로, 더 효율적으로
생산과정의 과제: 효율성과 고품질을 향하여
마케팅역량 강화의 과제: 면밀한 분석을 통한 시장공략

제2부 TPM 자세히 들여다보기
제1장 기술의 산 넘기
시장을 지향하는 기술개발
산학협력: 원천기술과 인력의 원천
해외로 눈을 돌려라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하라

제2장 생산의 산 넘기
끊임없는 품질개선의 길
새로운 금맥은 디자인에 있다
인재를 중소기업으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설비와 원부자재: 정부정책 속에 길이 보인다
입지와 공장건축: 새로운 그랜드 디자인이 필요하다

제3장 마케팅의 산 넘기
정확하게 목표시장을 파악하고 준비하라
박람회와 전시회 활용하여 인지도 높이기
공동 노력을 통해 브랜드와 신뢰도를 구축하라
대기업과 정부와 협조관계를 구축하라
해외시장 공략: 수출인큐베이터 활용하기
새롭게 열리는 미국 조달시장

제3부 다시 앞을 내다보며
제1장 중소기업, 세계시장을 누비자
TPM 사이클을 정착시켜 새롭게 도약하자
지식경영을 통해 성공하는 기업, 성공하는 조직을 만들자
한미FTA,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제2의 한강의 기적, 중소기업의 글로벌화가 열쇠다

제2장 정책 담당자와 중소기업 CEO에게 전하는 메시지
정책 담당자에게: 수요자 중심의 목민관이 되라
CEO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항상 깨어있는, 솔선수범하는 경영자가 되자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허범도 [저]

경영학 박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CEO(2007), 산업자원부 차관보(2006), 중소기업청 차장(2004). 1975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약 30년 동안 산업자원부, 국무총리실, 대통령 비서실, 중소기업청 등에서 근무하며 산업.무역.통상.에너지.기술.중소기업 정책 등 경제 전반의 업무를 맡아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과 목민관(牧民官)으로서의 자세를 공직생활의 신조로 삼아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기업과 공장을 한 번이라도 더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1,700여 개별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1만 명 이상의 CEO들을 만난 결과, 중소기업경영의 문제를 보는 틀인 ‘TPM 법칙’을 완성했다. 저서로는《중소.벤처기업발전론》과 한시집《자연을 느끼며 삶을 생각하며》가 있으며, 한국생산성학회가 주는 ‘대한민국 생산성 CEO 대상(2007)’과 올해의 공무원상인 ‘황조근정훈장(1997)’을 수훈했다.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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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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