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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눈으로 본 미디어의 미래 : 뉴스의 종말

분    류경영/경제
저 자 명켄 닥터 (번역 : 유영희)
출 판 사21세기북스
출 판 일
ISBN
내용
종합일간지 지난해 영업이익 40% 하락
당기순이익 375억 → 114억

“대체로 만족한다. 그러나 기회가 온다면 떠날 것이다.”
_‘신문과 방송’ 기자의식조사 결과 중

누가 낡아빠진 종이 신문과 한 발 늦은 TV 뉴스를 볼 것인가?

SNS와 스마트폰의 시대, 우리가 알던 뉴스는 모두 죽었다

“호외!”를 외치며 신문을 뿌리던 사람이 있었다. 방송 중이던 프로그램이 갑자기 중단되고 ‘뉴스속보’가 나오면 모두 눈을 크게 뜨고 뉴스를 시청했던 때가 있었다. 대중들은 알지 못하는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하는 게 기자들의 존재이유이자 권력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 그 모든 것은 과거형이 되었다. 불과 10년 사이, 일반인들의 정보 전달이 뉴스미디어의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여름 홍수가 났을 때 가장 먼저 피해 소식을 알리고 대피 방법을 전달했던 것은 다름 아닌 트위터 사용자들이었다. 촛불 시위가 일어날 때 사람들이 신뢰했던 매체는 입맛에 맞게 편집된 TV뉴스가 아닌 블로그 포스팅과 유튜브, ‘아프리카’와 같은 1인 미디어 방송이었다. 오늘날, 과거의 저널리스트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미디어 형태가 변하면서 뉴스 산업도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 뉴스는 어떻게 우리의 손에 들어오는가? 우리는 어떤 형태로 그 뉴스에 돈을 지불하는가? ‘뉴스의 종말(켄 닥터 지음, 유영희 옮김, 21세기북스)’은 경제학(Economics)에 초점을 맞춰 이러한 저널리즘의 변화를 가져온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새로운 ‘뉴스 산업’ 모델을 제시한다.

화석이 된 올드미디어, 누가 사라지는 뉴스에 돈을 지불하는가?
경제의 눈으로 바라본 뉴스의 오늘과 미래

이 책에서는 뉴스 산업을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저널리즘은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신문과 TV 방송 형태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오직 최적의 뉴스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세상이 된 것이다. 여기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뉴스 기업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그 대답으로 ‘뉴스노믹스의 12법칙’을 제시한다.
법칙 1에서는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웹의 전달능력과 콘텐츠를 만드는 뉴스 기업이 웹 방식에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한다. 웹 기술이 가져온 미디어 툴의 발전은 기존의 뉴스를 인쇄와 방송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화시켰고, 그 변화에서 생겨난 틈새시장을 노린 또 다른 산업들을 낳았다. 우리는 법칙 1에서 경쟁 기업보다 효율적으로 기술을 활용하는 법, 웹 뉴스와 관련된 사회적 속성을 이용하는 법, 특정 독자층을 겨냥해 초점을 맞추는 법, 또한 거기에 뉴스와 관련된 ‘광고’를 파는 법을 배우는 기업이 승자가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법칙 2에서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살아남은 ‘디지털 12기업’을 소개한다. 신문,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와 블로그 등을 결합하고, 통합하며 콘텐츠의 경계를 없앤 12기업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저널리즘이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변화된 새로운 저널리즘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는 글을 쓰고, 당신들은 읽는다’는 구조가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법칙 6, ‘지금은 프로암 세상’에서는 전문가 집단과 일반인 아마추어 간의 뒤집힌 관계를 살펴본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웹의 발전과 함께 프로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의 지식과 고도의 기술을 갖춘 ‘아마추어’의 등장이었다. 이제 신문사들은 이러한 높은 수준의 블로그나 커뮤니티의 콘텐츠들을 가지고와 이를 인쇄 매체에 ‘역발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는 저널리스트들에게는 재앙을, 뉴스 산업에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져다주었다. 미디어 기업은 몸값이 높은 편집자 및 기자에게 드는 비용과 아마추어들이 올리는 저렴하거나 무료인 콘텐츠 비용을 비교해 자연스럽게 기자들의 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생존과 미래의 번영을 위해 사용자 제작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추세는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해주듯 미국에서는 지난 10년 동안에만 약 1만 개의 뉴스룸 일자리가 없어졌다.
그렇다면 저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어떤 식으로 변모해야 할까? 법칙 11 ‘저널리스트여, 멀티태스커가 되라’에서 그 대답을 들을 수 있다. 기자들은 저널리스트인 동시에 블로거이자 콘텐츠 수집가가 되어야 한다. 소셜 툴을 이용하고,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하는 시대에 기자들은 점점 낙오해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들은 지금 젊은이들이 연장자에게 가르칠 것이 많은 역전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멀티미디어로 누구나 발행인이 될 수 있고 정보와 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남용되는 시대에 저널리스트들이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는, 자신들이 어디에서 왔으며 왜 이 일을 하는가이다. 근사한 소셜 네트워크가 저널리즘의 형태를 바꾼 건 분명하지만 그 근간까지 바꾼 것은 아니다. 간단히 말해, 오랫동안 인정받아 온 저널리즘의 가치와 고결함은 변하지 않았다. 소셜 네트워크와 발전된 검색 기능이 독자와 편집자 간의 벽, 정보 접근의 벽을 허물어뜨렸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즉 편집자가 말하는 의견이나 분석을 원한다. 즉 새로운 시대의 저널리스트들은 콘텐츠 IQ를 가진 ‘뉴스 큐레이터’가 되어야 한다.
디지털 뉴스 시대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 인터넷은 저널리즘의 족쇄를 깨트렸고, 독자 혁명을 불러왔다. 그리고 여러 분야에 걸쳐 새로운 뉴스 산업을 탄생시켰다. 새로운 뉴스 세계의 독자인 우리들은 이 뉴스 산업이 우리 모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도와야만 할 것이다.



[예 스 24 제공]
목차
서문 새로운 저널리즘의 시대가 시작됐다

01 진화하는 콘텐츠의 시대, 당신이 편집자다
02 디지털 12기업이 지배할 것이다
03 지역, 재배치와 재장전
04 과거의 뉴스 세계는 사라졌다
05 대통합 또는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사용하는 기술
06 지금은 ‘프로암’ 세상
07 기자, 블로거가 되다
08 틈새를 공략하라
09 10퍼센트의 법칙 적용하기
10 최적의 미디어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
11 저널리스트여, 멀티태스커가 되라
12 간격이 넓으니 조심하세요

감사의 말



[예 스 24 제공]
저자소개
저자 : 켄 닥터 Ken Doctor
미디어 분석가. 미국 내 2위 신문기업인 나이트리더(Knight Ridder)에서 21년간 근무했으며, 새너제이에 있는 나이트리더 디지털 주요 편집자와 임원을 거쳐 편집부, 전략부, 콘텐츠 서비스 부서의 부사장직을 역임했다.
현재 인기 있는 자신의 블로그 콘텐트 브리지스(Content Bridges)에 글을 쓰며, 정보산업 리서치 기업인 아웃셀(Outsell)에서 뉴스 산업 분석가로 일하고 있다.

역자 : 유영희
한남대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빛 속에 숨다》, 《염소가 사라진 길》, 《더 라스트 북》, 《사랑하는 체 게바라》,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木소리》, 《움프쿠아처럼 체험을 팔아라!》, 《그린칼라 이코노미》(공역), 《나는 죄없이 죽는다》(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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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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