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매출액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비용에서 무엇을 파악할 수 있는가?
·이익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기획 의도 및 의의
[회사의 숫자]에 강해지면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먹구구식의 경영에서 벗어나 경영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살릴 수 있고, 이것은 곧바로 생산성과 이윤에 직결된다. 숫자는 장부상의 숫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고, 회사의 미래를 바꿔 놓기도 한다. 그만큼 중요한 것이지만, 사람들은 '숫자'라면 지레 겁부터 집어먹는 것이 다반사다.
하지만 싫다고 해서 모두가 숫자를 피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크게는 숫자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부서뿐만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에서, 작게는 집안의 경제를 책임지는 주부에 이르기까지 살림살이의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숫자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작업 현장에는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요소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실제로 비즈니스와 경영의 성과는 영업 부문의 보고 서류에서 경리 부문의 결산서까지 모두 숫자로 바꿔서 보여 준다. 그러므로 숫자를 파악하는 일은 경영의 틀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기본 틀에 해당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숫자에 강해지기 위해서는 부기와 회계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멀리 하거나, 업무상 어쩔 수 없이 다루더라도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이 점에 착안하여 회사와 관련된 숫자를 쉽고 재미있게 파악할 수 있는 책이 나온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시중에 이미 나와 있는 책들은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두껍고 어려워서 독자들의 손길을 오히려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시장 조사 결과, 부담이 되지 않는 두께와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엮되, 중요 사항들은 모두 언급하여 경영 전반에 관한 모든 사항을 체계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 [회사의 숫자]는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책으로, 간단명료한 문장과 중요 키워드를 적절하게 살려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편집했으며, 각 내용이 끝날 때마다 내용을 종합 정리하는 도표를 실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숫자와 늘 씨름하는 회계·재무 관련 부서의 사람들,
부기와 회계 지식이 없어서 회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숫자에 겁먹은 경영자,
지식과 경험은 있지만 경영 분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
이 모든 사람들이 가졌던 숫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 것이다.
또한 회계는 무조건 어렵고 재미없다는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나아가 그동안 어렵고 골치 아프게만 생각되던 숫자가 이렇게 간단하고 재미있을 수도 있다는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이 책의 내용
회사의 활동은 모두 이익을 올리기 위한 행위에 해당하므로, 그 이익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매출액과 비용의 균형을 맞추는 점이 중요하다. 따라서 회사의 활동은 '매출액·비용·이익'으로 집약할 수 있으며, 이 3가지 시점에서 숫자를 파악하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회사의 활동과 관계가 있는 '人·金·物'까지 더하면 회사의 숫자에 더 이상 겁먹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회사와 관련된 수많은 숫자를 아주 기본적인 용어인 '매출액·비용·이익'으로 집약해서 설명한다는 점이다.

먼저, 프롤로그에서는 회사의 숫자를 판단하는 데 매출액, 비용, 이익의 숫자만 파악해도 충분한 이유를 알아보고, 숫자의 입수 출처와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제1∼3장까지는 생산, 영업, 관리 등 회사의 모든 활동에 등장하는 다양한 숫자가 모두 매출액, 비용, 이익과 복합적이고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숫자가 지닌 의미와 특징을 통해 살펴본다.
매출액, 비용, 이익은 대부분 숫자로 나타내는데, 매출액의 경우만 보더라도 여러 숫자를 합치면 회사의 판매 전략을 알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제4장은 프롤로그와 제1∼3장에서 얻은 지식을 토대로 경영을 분석하여 사용한 숫자와 구한 숫자는 모두 '매출액·비용·이익'과 '人·金·物'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본다.

프롤로그
1. 회사의 숫자 원점은 '가계'에 있다
2. 회사의 구성 요서는 '人·金·物'
3. 회사의 숫자는 결산서에 집약되어 있다
4. 캐시플로 계산서란 어떤 것인가?
5. 3가지로 집약되는 회사의 숫자

제1장 매출액에서 판매 전략을 파악한다
1. 회사의 숫자에서 매출액은 왜 중요한가?
2. 매출액의 구성 요소는 단순 명료하다
3. 업계 내의 매출 세력도를 판단하는 숫자
4. 매출액은 효율적으로 중점 관리한다
5. 매출액 성장을 보여 주는 라이프 사이클
6. 매출액 공헌도는 월별 변동으로 점검
7. 변동폭이 큰 상품의 매출액을 파악한다
8. 매출액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제2장 비용 조절로 효율성을 판단한다
1. 명확치 않은 '들어간 자금'의 내용
2. 매출 원가란 무엇을 말하는가?
3. 제조업의 원가 명세서 파악하는 법
4. 원가는 직접비와 간접비로 나눈다
5. 영업비란 어떤 비용을 말하는가?
6. 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류한다
7. 매출액·이익·비용의 균형을 판단한다
8. 채산점을 판단하는 기준
9. 자산을 비용으로 바꾸는 절차가 있다

제3장 이익을 보면 회사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
1. 회사의 최종 목적은 이익을 얻는 것
2. 회사에는 많은 이익이 있다
3. 이익 못지않게 중시하는 지표가 있다
4. 상품을 분류하는 방법
5. 매가를 결정하는 기준은 정해져 있다
6. 상품을 조화시켜 이익을 올린다
7. 잘 팔릴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8. 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이 있다
9. 상품의 이익에 대한 공헌도를 판단한다
10. 적정 재고를 위한 발주 방식이 있다

제4장 회사의 실태를 파악하는 경영 분석 방법
1. 회사의 숫자를 파악하는 기준은?
2. 얼마나 벌었는지를 판단한다
3. 망하지 않는 체질도 판단할 수 있다
4. 매출액과 이익으로 효율성을 판단한다
5. 경영 자원인 '人'의 효율성을 잰다
6. 자금 융통 여부로 효율성을 판단한다
7. 성장과 발전성을 판단하는 기준
8. C/F로 수익성과 안전성을 판단한다
9. 주주가 중시하는 회사의 숫자

부록
경영 분석에 빼놓을 수 없는 지표...231

시바타 타카유키[저]
1947년생으로 니가타 현 출신.
대학을 졸업한 뒤 외관 단체, 민간 기업에서 총무와 기획, 영업을 거쳐 비즈니스 컨설턴트 회사 설립에 참가하였다. 경영에 참여하면서부터는 총무와 기획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책 편집을 담당했다. 그 뒤 조직을 떠나 비즈니스·생활 관련 저널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독립 개업은 개인 사업으로 시작하자!≫, ≪상속세 직접 하면 150만 엔 적게 낸다!≫ 등 다수가 있다.

김숙이[역]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일어과 수료.
온라인 번역 교육 '트랜스쿨' 일어 번역 과정 수료.
현재 (주)엔터스코리아 일본어 전문 번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
역서로는 ≪茶書(공역)≫, ≪ＩＴ혁명≫, ≪블루엔젤 1∼9≫, ≪대화하는 방법≫, ≪一笑一若 一怒一老≫, ≪레드와인과 치즈가 노화를 방지한다≫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