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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컨셉력에 목숨 걸어라

분    류경영/경제
저 자 명한기호
출 판 사다산초당
출 판 일
ISBN
내용
출판사 서평

현실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컨셉력이라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겸비한 국내 최초의 20대 인문 자기계발서 출간! 《88만원 세대》의 우석훈 박사가 격찬한 바로 그 책!

치열한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타짜가 알려주는 필승의 디테일 한국 젊은이들의 위기는 어제오늘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88만원 세대는 77만원 세대로 전락하고 있다. 대학 졸업생의 5%만이 삼성, 엘지 같은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으며 이대로라면 앞으로 20대의 90%가 비정규직 노동자로 남을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신자유주의의 파산과 새로운 체제를 그리는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종이 위의 담론 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 실제로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한 20대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동시에 다른 한쪽에서는 20대들에게 기존의 자기계발 스킬만을 강요하는 <20대, ……에 미쳐라>라는 식의 책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책들은 그렇지 않아도 치열한 생존 경쟁에 내몰려 고통받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컨셉력이라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겸비한 국내 최초의 20대 인문 자기계발서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출판 현장을 28년간 누빈 출판평론가이자 마케터 한기호의 《20대, 컨셉력에 목숨 걸어라》가 바로 그 책이다. 《88만원 세대》라는 명저에서 한국 젊은이들이 처한 위기를 세밀하게 묘파한 바 있는 우석훈 박사는 이 책에 대해 “한국에서 출판계의 마케팅부터 소소한 상황까지 가장 잘 알고 있는 ‘타짜’가 알려주는 필승의 디테일”이라며 “외국의 어느 유명한 저자가 자신의 사회에 맞게, 그리고 그 나라의 출판 현실에 맞게 쓰는 “책 쓰는 법”, “유명해지는 법”과는 분명히 디테일의 층위에서 궤를 달리하는 내용이다. 한기호의 컨셉력의 테제는, ‘바로 여기에서’ 우리의 문제를 풀기 위한 디테일”이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20대에게 바치는 자기 생존 솔루션, 컨셉력이란 무엇인가?
이 책 《20대, 컨셉력에 목숨 걸어라》에서 저자 한기호는 20대들에게 ‘컨셉력’이라는 자기 생존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컨셉력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낡은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능력”이다. 컨셉은 모든 행위의 근간이다. 기업 경영은 적절한 컨셉의 인재를 적절한 장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전략 기획서의 작성은 수집한 정보의 조합을 통한 컨셉 창조이다. 요리사도 컨셉을 잘 잡아야 한다. 특히나 퓨전 요리사는 독특한 컨셉을 창조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에 옷을 차려입고 나가는 것도 컨셉이며 게임, 놀이, 이벤트 그 어떤 것 하나 컨셉이 아닌 것이 없다. 그렇다면 컨셉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들은 의외로 간단하다. 더 이상 토익과 스펙에 목숨 걸지 말고 나만의 길을 찾아라,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어라, 일주일에 한 번 서점에 들러 직접 책을 골라라, 알파 블로거가 되라, 책을 펴내겠다는 각오로 글을 써라, 모든 컨셉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훈련을 하라,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등이다. 그 외에도 세부적인 조건으로는 보편적인 감성을 울리는 컨셉을 찾아야 한다, 역발상으로 무릎을 치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 수 있어야 한다, 하나의 문제에 대해 다각도의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과정에서 저자가 보여주는 내공은 만만치 않다. 전 세계적인 젊은 층의 몰락, 대학의 절망, 몰락하는 사법 패밀리 등 지금 20대가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분석하면서 그 안에서 솔루션을 끄집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망을 찾지 못하는 한국 20대 절반 이상은 사법 시험과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꿈꾸는 안정된 지위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변호사가 잘 나가는 것도 옛날이야기이다. 무엇보다 변호사 수가 급격히 증가해 신성가족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몇 년 후 로스쿨 출신이 해마다 무더기로 쏟아져 나올 때는 아주 특별한 전문성이나 남다른 인간관계가 없으면 입에 풀칠하기조차 힘들어질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은 시험에 목숨 걸고 있다. 스스로 인간관계를 푸는 능력이 떨어지는 젊은이들이 시험만큼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라 믿기 때문이다. 암기하는 능력만 배운 젊은이들. 이제 그들에게 미래는 없다. 이미 모든 지식을 컴퓨터에 저장, 검색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이며 앞으로의 시대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생력, 바로 컨셉력이다.

새로운 춘추전국 시대의 패자?者가 누가 될 것인가?
앞으로의 시대는 춘추전국 시대와 비슷하다. 춘추전국 시대에는 자신의 이론으로 무장한 사상가가 제왕에게 ‘유세’를 잘하면 곧바로 재상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당시의 유세객과 지금의 개인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렸다는 점에서 같다. 이 시대의 유세객은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현한다. 그렇게 해서 ‘세상’의 지지를 획득하면 메이저리그의 스타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영국의 휴대폰 외판원인 폴 포츠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오페라 가수로 데뷔한 것이다. 일본의 서점 담당자 안도 데쓰야도 마찬가지다. 20평의 작은 서점인 오라이도쇼텐의 점장으로 일하다가 온라인서점 bk1에 사장으로 스카웃되면서 전국적인 인물이 된 안도 데쓰야는 대형 서점 옆에서 영업하면서도 전혀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 민법 입문서 옆에 가정 내 폭력에 관한 책이 있고, 그 옆에는 마음의 병을 고쳐 주는 정신 요법 책과 가사에 매달려 사는 전업 주부라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에 관한 책이 있다. 안도는 책은 목적 구매보다 충동 구매적인 요소가 강하다는 생리를 정확하게 깨달았고 그런 깨달음에 걸맞는 매장 편집이라는 컨셉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잠재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한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은 자신만의 색깔,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차이를 연출할 컨셉력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이 토익과 스펙 쌓기에 지쳐 있는 대한민국의 20대들, 자신만의 능력을 발현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좌절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

책속으로
그러나 “영혼을 팔아서라도 직장을 갖고 싶다”는 아우성이 넘치고, 명문 대학을 졸업한 사람의 3분의 2가 고시원에 틀어박혀 국가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세상이다 보니 이 땅의 엄마들은 더 바빠졌다. 자녀가 대학생이 된 뒤에는 함께 성적 관리도 해야 하고 아르바이트, 공모전, 봉사 활동, 인턴, 자격증 같은 취업 5종 세트를 갖추는 것도 도와야 한다. 자식을 ‘위장취업’시켜 줄 능력이 없는 엄마들은 취업 전선에 함께 뛰어들고 결국 성공적인 결혼까지 책임지려 한다. 그야말로 이 땅의 엄마들은 “평생 애프터서비스의 총관리자”를 자처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종종 대한민국 엄마들은 자식을 장례 치를 때까지 절대로 자식보다 먼저 죽어서는 안 된다고 농담을 던진다. 그리고 이런 농담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제8장 <온실 속의 화초로 자란 20대들>

대학이 이렇게 어려워진 것은 석박사 학위를 따도 취직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고도 성장기에는 석박사 학위만 따면 취직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기껏 고생해서 박사학위를 따고도 바람과 이슬을 맞으며 이 대학 저 대학을 누비며 시간 강사로 사는 ‘풍찬노숙자’가 6만 명 이상이다. 그러나 비정규직을 2년 이상 고용하면 정규직으로 바꿔 주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학교도 자주 바꿔야 한다. 이것은 개인에게도 엄청난 문제이지만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다. 대학의 실적주의도 심각한 문제다. 논문의 질은 생각하지 않고 양만 문제 삼는다. 죽어라고 책을 써 내는 것보다 급조된 20쪽의 논문이 더 평가받는 세상이니 제대로 된 장기간의 연구는 꿈꾸기가 쉽지 않다. 일부 교수는 대강 급조하기에 급급하다. 지금은 많이 없어졌다지만 보직 교수나 원로 교수가 자신의 논문을 시간 강사나 대학원생에게 떠넘긴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대필과 표절은 다반사다. 논문 쓰기에도 바쁜 대학교수들이나 임시직 강사들은 달라진 세상에 필요한 기초 교양을 새롭게 쌓을 시간과 여력이 없다.
새로운 형식의 글쓰기도 쉽지 않다. 사실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대중이 읽을 수 있는 글은 달라지고 있다. 그런데도 학술 논문 심사에서는 엄격하게 과거에 통용되던 기준만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니 새로운 유형의 사고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제9장 <더 이상 대학을 믿을 수 없다>

컨셉이 중요하지 않은 적은 없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눈만 뜨면 새로운 상품의 등장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에 대한 모든 비교가 일상적으로 가능해졌기에 그 어느 때보다 컨셉이 중요해졌다. 인터넷을 누비는 개인은 언제나 새로운 감성을 중시한다. 모든 분야의 상품 또한 새로운 것이 아니면 통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인간의 머리만 움직이면 그만이었으나 지금은 몸과 마음, 외부 환경(트렌드)까지 움직여만 한다. 따라서 인간의 욕구, 기술, 시장 환경, 경쟁자, 기술, 인프라, 새로운 가치 등을 결합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새로운 감성의 상품을 내놓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아니, 목숨조차 부지하기가 어렵다.
컨셉력이란 무엇인가? 간단하게 말하면 편집을 잘하는 힘이다. 야마나시 히로카즈(매킨지 앤 컴페니 디렉터)는 편집이란 “일정한 방침 하에서 정보와 다양한 소재를 모으고 정보와 정보, 물건과 물건의 관계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짜 맞춤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다양한 소재를 조합해서 각각의 소재의 가치를 끌어내면서, 그 조합을 통해 더욱 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소재는 가끔 정보이고, 물건이고, 사람이고 기회”인 것이다.
-제15장 <세상을 바꾸는 힘, 컨셉력>

나는 늘 책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는 버릇이 있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40대 중년 여성의 3박 4일 외도기”, 양귀자의 『모순』은 “25세 여성 안진진의 남자 고르기”, 김정현의 『아버지』는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버림받은 50대 가장의 쓸쓸한 초상”처럼 말이다.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도 그렇게 요약된 내용을 갖고 시대적인 분위기에 맞아떨어질까를 정말로 열심히 예상해 보곤 했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결국은 나를 키웠다는 것을 나는 창비를 떠나서야 알았다. 어느 날 나의 이런 경험을 한 언론인에게 털어놓았다. 그랬더니 그는 내가 경험한 것이 ‘엘리베이터 스피치’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엘리베이터 스피치는 할리우드의 영화감독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30~60초의 짧은 시간에 인상적인 설명을 함으로써 투자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말한다.
-제21장 <모든 컨셉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훈련을 하라>
목차
추천의 글- 위기의 20대, 겁내지 마라
프롤로그- “아빠, 세상이 장난이 아닌 것 같아.”
제1부 20대, 컨셉력으로 세상을 읽고 분석하라
1. 88만원 세대, 길은 없는가?
2. 컨셉 없는 국가 정책이 청년들을 벼랑으로 내몬다
3. 희망을 접고 자기 치유에 빠진 사람들
4. 헤쳐 모여를 강요하는 회사
5. 끝나지 않는 자본가의 시대
6. 나쁜 사회의 희망, 컨셉력

제2부 20대, 컨셉력으로 생존의 솔루션을 찾아라
7. 비전 없는 시대의 솔루션 찾기
8. 온실 속의 화초로 자란 20대들
9. 더 이상 대학을 믿을 수 없다
10. 몰락하는 사법 패밀리
11. 고민하는 힘이 필요하다
12. 지식의 프로듀서를 위하여
13. 검색형 독서만으로는 부족하다
14. 1인 기업가 정신

제3부 20대, 지독하게 컨셉력을 갈고 닦아라
15. 세상을 바꾸는 힘, 컨셉력
16. 나만의 오솔길을 찾아라
17.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어라
18. 일주일에 한 번 서점에 들러 직접 책을 골라라
19. 알파 블로거가 되라
20. 책을 펴내겠다는 각오로 글을 써라
21. 모든 컨셉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훈련을 하라
22.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에필로그-NQ가 컨셉력을 키운다
저자소개
한기호 [저]
1982년 출판계에 입문, 출판사에서 15년 동안 일하다가 1998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를 설립했다. 지금은 출판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출판 전문 격주간지 「기획회의」의 발행인으로 있다. 저자는 신자유주의가 파산을 선고받고 젊은이들이 신빈곤층으로 전락하는 현실을 보면서 책의 집필을 결심하게 되었다. 오늘날 개중들이 성공을 포기하고 생존의 늪에서 허덕이는 것은 하루이틀 사이에 비롯된 것이 아니다. 지금 대학생들 중 절반이 넘는 젊은이들이 사법고시와 공무원시험 준비에 골몰하고 대다수가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지만 이것으로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지금 대한민국 20대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존의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능력, 바로 컨셉력이다. 저자는 이 희망의 실마리를 잡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책을 통해 세상의 흐름을 분석했고 50이 넘은 나이에 블로거가 되어 20대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년 동안 노력의 결과 이 책 『20대, 컨셉력에 목숨 걸어라』를 선보이게 되었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 『출판마케팅입문』(1997/ 제2판 2003), 『희망의 출판』(1999), 『디지털과 종이책의 행복한 만남』, 『우리에게 온라인서점은 과연 무엇인가』, 『e-북이 아니라 e-콘텐츠다』(이상 2000), 『디지털 시대의 책 만들기』(2001), 『한국출판의 활로, 바로 이것이다』(2003), 『디지로그 시대 책의 행방』, 『열정시대』(이상 2006),『책은 진화한다』(2008)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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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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