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전체보기
나의 학습실 로그인
로그인폼
독서경영

도서안내

교양인을 위한 경제편지

분    류경영/경제
저 자 명김창록
출 판 사청년정신
출 판 일2005-04-20
ISBN
내용
출판사 서평

한국 경제를 바라본 수준 높은 경제서!
한국 경제가 당면한 과제들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어떤 변화에 적응해야 하며 또 이것의 해답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이러한 문제들은 한국 경제가 겪어 온 3년을 알고 현실을 준비한다면 해결할 수 있다. 휘청거리는 대만 경제가 주는 의미와 일본이 던지는 화두는 무엇일까? 미·중 환율전쟁 유탄 맞은 원화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위안화(貨) 절상 카운트다운, 한국 경제 파장과 대응책은? 외환위기 그 후 5년, 우리 경제의 자화상은? 동북아국제금융 허브化의 개념 및 구축전략은? 외국인 지분 40% 시대에 외국인투자를 설득하려면?
이 책에서는 이러한 수많은 질문들이 실핏줄로 얽힌 글로벌 경제전쟁 속에서 한국 경제가 풀어야 할 문제들을 진단한다. 제1부에서는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진단’에 대해서 알아보고 제2부에서는 ‘한국 경제, 글로벌 경제전쟁 속에서의 대응 방안’을 논한다. 제3부에서는 ‘한국 경제, 재도약의 길’을 모색해 본다. 머릿속이 아닌 현장에서 겪은 소중한 체험들은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분석과 진단에서부터 글로벌 경제전쟁 속으로 들어간 한국 경제가 나가야 할 방향과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제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제시된다.

현장에서 바라본 한국 경제, 상생의 경제포커스!
세계화를 고기잡이에 비유하면 마치 어로작업 구역이 연근해상에서 공해상으로 이동된 것과 같다. 그러나 공해상의 어로작업에는 나름대로의 특별함이 요구된다. 기상상황은 예측하기 힘들고 높은 파도는 숨쉴 사이도 없이 밀려온다. 선원들에게는 어로와 항해 기술, 기상관측과 기계조작, 유사시 대응능력 등 모든 면에서 연근해상에서 어로작업 할 때보다 높은 수준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특히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게 넓은 시야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특별하다. 금융감독원 김창록 부원장이 국제금융센터에서 소장으로 3년간 일하면서 겪은 세계화 속 한국 경제의 문제점과 해법들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였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라인 강의 기적’으로 세계의 존경을 받던 독일 경제가 최근 초라한 모습으로 전락한 것은 ‘글로벌 및 경쟁’을 무시한 결과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10년 후의 먹을거리를 걱정하고 있는 우리에게 하나의 살아있는 교훈이다. 서독의 실업률은 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0.5% 미만에 머물렀다. 일자리가 넘쳐 사람이 모자랐다. 우리 주변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돈을 벌기 위해 서독으로 떠나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이 때였다.
하지만 서독의 실업률은 70년대 중반 급등하기 시작했다. 75년 4%를 넘었고 83년에는 다시 두 배인 8%를 넘었다. 통일 후 5돌을 맞는 96년 9%대에 들어서더니 2005년 3월 사상 처음으로 10%의 두자리 실업률로 진입했다. 통일 독일의 실업률은 12%에 달한다. 90년대 들어 체코와 헝가리 등 독일 주변의 구 공산권 국가들이 저임금 및 세율인하를 무기로 경제개발에 적극 나섰다. 근로자 1인당 비용이 독일의 15%에 못 미치는 소위 ‘유럽의 중국’이라 불리는 중동구권이 부상하면서 독일 기업들도 대거 몰려들었다. 이제 독일 및 유로지역의 성장률은 1% 전후를 맴돌며 전 세계에서 거의 최하위로 떨어졌다. 독일은 급기야 2003년 말 노조의 거센 반대 속에서도 경제개혁 법안들을 통과시키는데 극적으로 성공했다. 이는 노동시장 개혁과 복지제도의 축소, 기업부담의 축소 등 시장경제적 요소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국 독일 국민들이 본격적으로 고통을 느낀 것은 70년대 체제변화가 시작된 지 10년 후였으며,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며 새로운 체제개혁을 외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다시 10년 이상 지난 뒤였다. 어찌 보면 한국은 행복한 셈이다. 독일이 전례가 드문 상태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면 우리는 독일이라는 살아있는 교훈을 보며 이를 피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금융시장은 빠른 속도로 글로벌화 하고 있다. 그리고 필자가 지난 3년 동안의 현장에서 겪은 체험을 통해 밝히고 있는 경제 이슈들은 이 책에서 밝힌 것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재연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세계 경제전쟁에서 얻은 수많은 교훈들을 담고 있다. 그냥 교훈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실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수많은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즉 필자의 진단과 처방들이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다소 상이할 수 있겠지만, 뼈대와 시사점에서는 계속 유효하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한국 경제, 준비하고 변화에 적응하면 두렵지 않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글로벌 비전과 글로벌 전략 없이는 경쟁도 생존도 힘들다는 것이 갈수록 명확해지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화의 풍랑 속에서 이러한 대외시야를 넓혀 나감으로써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일에 더 큰 관심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각자 맡은 분야에서 프로가 되면서.
그 시야 속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것이지만 예사롭지 않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정치·경제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글로벌 정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하여 대립하고 있는 양상이나, 아시아 패권을 향하여 중국과 일본이 상호 견제하면서 이해가 충돌하는 상황이나, 미국 중심(Tripolar)으로 이루어져 왔던 세계화가 이제 유럽과 아시아로 분권되는 다극체제(Tripolar)로 전환되고 있는 조짐들이나, 제2의 ‘라인 강의 기적’을 꿈꾸면서 개방과 경쟁체제로 국정운용을 전환하기로 한 독일 정부의 고뇌에 찬 결단 등등….
이 뿐만 아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내세우며 우리 증시를 좌지우지하는 외국자본의 실체, 점점 더 우리 주가와 환율에 즉각적인 충격파로 밀려드는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과 그 배경, 질주하는 중국 경제와 미래에 가져올 충격파,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사의 위력 등등…. 우리가 대외시야를 넓힐수록 우리의 대응을 기다리는 사안들이 쌓여 가고 있음을 보게 된다. 외화유동성 위기 이후 작금에 외국자본의 공과에 관해 많은 논쟁이 일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게재에 계속 제기될 글로벌 이슈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응을 해야 할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
이 책은 전문서적이 아니며 교과서용으로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글로벌 이슈들에 대하여 그 배경과 의미가 무엇인지를 설명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의 목차에 구애될 필요 없이 관심 있는 항목을 먼저 읽으면 좋을 것이다. 글로벌 시대의 독자들이 한층 더 수준 높은 대외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Praise1 생생한 현장에서 바라본 글로벌 이슈들!

Praise2 한국 경제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소중한 지혜!

Preface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PART 1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진단

PART 2 한국 경제, 글로벌 경제전쟁 속에서

PART 3 한국 경제, 재도약의 길
저자소개
김창록[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교 경제학 석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구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세계은행, 재무부 생명보험과장, 외환정책과장, 국제 금융과장, OECD 대표부 참사관,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과 관리관 그리고 국제금융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금융감독원 부원자응로 재직하고 있다.
도서 요약문 목록
No. 작성자 작성일 요약문
       
홍길동
독서기록장보기
독서친구신청
쪽지보내기